성탄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긴 대기줄…서초구, 전구민 무료검사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연휴인 오늘도 선별진료소에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모든 동에 검사소를 설치해 전구민을 대상으로 무료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나와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인 오늘도 선별진료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초구는 모든 동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초구는 현재 7개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18개 동주민센터에도 새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검사소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운영되고요.
내년 2월까지 전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구는 하루에 약 7천명을 검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액 검사도 도입했습니다.
통증 없이, 의료진 도움 없이 간단하게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 방식인데요.
다만 기존 검사방식보다 정확도는 다소 떨어집니다.
자세한 검사방식과 운영시간은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앵커]
서울지역 확진자,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많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466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24일의 552명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폭발적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2차 전수검사에서 200명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어제 하루에도 5명이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앞서 1차 전수검사 결과까지 합하면 누적 확진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지난 21일 요양시설 관계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입소자 등 21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확진은 26명에 달합니다.
방역당국은 남은 연휴기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구 보건소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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