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3D프린팅 소재 전수 조사 착수...5개 부처 공동 대응 / YTN

YTN news 2021-12-14

Views 0

3D프린터의 유해성 문제를 고발한 YTN의 탐사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안전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3D프린팅 소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수 조사에 착수하고 교육현장에 보급된 사용 매뉴얼도 전면 개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기자]
네, 기획탐사팀입니다.


정부가 안전대책을 발표했는데,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응한다고요?

[기자]
네, 모두 5개 부처가 나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입니다.

정부는 YTN의 탐사 보도 이후, 3D프린터 안전 문제를 엄중하게 인식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1일, 과기부가 먼저 안전 매뉴얼을 보강하고 관련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 이틀 만에 5개 부처 합동으로 다시 안전 대책을 발표한 겁니다.

정부는 3D프린터가 교육과 산업현장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 대응이 필요할 걸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정부가 플라스틱 필라멘트 등 소재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했는데, 대상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국내 모든 플라스틱 필라멘트 제조업체입니다.

연구 기관과 함께 3D프린팅 과정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YTN 자체 실험 결과, 톨루엔 등 1급 발암물질과 함께 산업단지나 소각장에서 검출되는 유독물, 자일렌까지 검출됐는데요.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필라멘트 종류에 따라 프린팅 과정에서 다른 유해물질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선태 / 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 : 오 자일렌(o-xylene) 같은 물질이 나왔다는 것은 이외의 다른 물질들도 충분히 생성되어 나올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플라스틱 필라멘트 등 소재 전수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품질 인증 기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YTN이 지적한 학교용 3D프린터 사용 매뉴얼에 대해서도 대책이 나왔다고요?

[기자]
전면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YTN은 육종암으로 교사가 죽은 뒤, 오히려 정부가 3D프린터 사용 매뉴얼에서 안전을 지웠다고 보도했습니다.

2018년 1월 초안에는 초미세입자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세부 설명 등이 담겼지만, 지난해 학교 현장에 실제... (중략)

YTN 김지환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1412525236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