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악화하는 가운데 비수도권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닷새 만에 천4백 명대로 떨어졌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 전북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뒤 동일 변이 확진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나와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주 화산체육관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전북에서 시작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전북 발 오미크론 확진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어제 0시 기준 관련 확진자 수는 총 8명입니다.
이 밖에 역학적 연관성을 띈 코로나19 확진자도 31명 더 있어서 오미크론 확산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질병관리청이 낸 보도자료에는 오늘 0시 기준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가 21명 늘어 88명이 됐다고 적혀 있는데요.
이 가운데 전북 발 확진자가 몇 명 들어있는지 그 정확한 정보는 오늘 오후에 다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우선 전라남도는 함평 어린이집 관련자가 3명 나왔다고 했고, 전라북도는 엠바고를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전파 과정을 설명해드리면요.
먼저 지난 10일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유학생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5일 이란에서 입국할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이 유학생은 완주에 사는 가족의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함께 지내던 가족 4명 중 3명이 이어서 오미크론에 감염됐고, 가족 중 1명이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도 종사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후 이 어린이집을 다니던 다른 원생 가족의 서울 가족 모임을 거쳐 전남 함평 어린이집으로까지 번져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강원도에서도 해외 입국자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아프리카 콩고에서 입국한 69살 남성이 어제(12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이 남성은 입국 후 바로 격리됐기 때문에 접촉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오미크론 확산 외에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세도 심상치 않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천6백 명 대를 유지하... (중략)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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