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발 오미크론 확산 세 '멈칫'...비수도권 천9백 명 '역대 최다' / YTN

YTN news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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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거리 두기 강화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세도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역대 최다인 천9백 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고, 전북 발 오미크론 확산 상황도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주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전라북도 상황 알아보죠.

이른바 전북 발 오미크론 확진자 수, 계속 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후 2시 10분에 질병관리청이 세부 자료를 냈는데요.

다행히 전북 발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31명 그대로입니다.

관련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10일 이란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최초 확진된 이후 닷새 만입니다.

다만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어제보다 2명 증가한 24명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를 빼고 봐도 이곳 전북의 확산 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집계 이래 전북의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125명이었는데요.

어제 하루 신규 환자는 120명으로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입니다.

확진자가 몰리는 전주시는 오늘부터 체육문화시설 천7백 곳과 복지시설 천4백 곳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또 전주시가 주관하는 모든 대면 행사도 당분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외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수도권 전체적으로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어제 하루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다인 천9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전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천7백15명이었습니다.

특히 영남 지역의 확산 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인데요.

부산의 경우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3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70%에 달하는 230여 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열흘째 1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던 경북에서도 일일 최다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어제 하루 193명이 나왔는데요.

이밖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광역시·도는 모두 9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내일, 목요일부터 부산과 광주·경북 소재 학교에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 접종'이 실시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광산구 ... (중략)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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