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천6백 명 넘게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00명에 육박해 집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9명.
주말 영향으로 전날보다 다소 (288명↓) 줄긴 했지만, 일요일 발표 기준으론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75%의 환자가 집중됐고, 부산과 충남 등 전국적인 확산세도 무섭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까지 지역 사회에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15명 추가돼 누적 90명, 해외 유입보다 국내 감염이 3배나 많습니다.
사실상 오미크론 감염자로 간주 되는 역학적 관련 사례 33명을 포함하면 120명이 넘는 규모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일일 신규 확진) 만 명으로 가는 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 추세로…, 그리고 오미크론이 주종으로 자리를 잡는 시점이 아마 내년 1월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위중증 환자로 악화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전보다 38명 늘어난 894명, 사흘 만에 최다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11월 말까지 600명 대였던 숫자가 2주 만에 900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8일) : 중증화율이 당초 가정했던 1.6%보다는 다소 높이 2%∼2.5% 내외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어서 현재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망자도 43명 늘어, 누적 4,253명이 됐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사망률은 0.92%, 독감 치명률의 10배 가까이 됩니다.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겠다는 '일상 회복 실험'이 한 달 만에 갈림길에 섰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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