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방역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1500명대 초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정은경 청장이 9월까지 유행이 완만하게 진행된 이후에 완만하게 꺾일 것이다, 이렇게 전망했거든요. 이 전망에 동의하십니까?
[신상엽]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전파력이 2배 이상 되고 또 한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전파시키는 세대기가 짧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었고요. 아직은 독점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더 독점종이 되면 될수록 바이러스 전파 능력은 더 유행상황에서 강화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에 아울러서 우리 접종도 최근 들어서는 속도를 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런 접종의 속도와 바이러스의 그런 것들이 저울질해서 균형을 맞추려고 하면 방역당국도 그렇고 제 판단도 그렇고 최소한 1차 접종자가 70%는 되고 접종 완료자가 한 50% 정도가 되는 9월 말, 10월 초가 되면 어느 정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선에서 유행이 통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까지는 조금 더 우리가 견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요 지표도 지금 빨간불이 켜진 상황인데 말씀하시는 동안에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의 브리핑이 시작했습니다. 현장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접종목표가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진단은 9월 초부터 도입되는 물량을 활용해서 18~49세 연령층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9월 6일 이후에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더 확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18~49세 연령층 분들 중에서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 또는 추석 이후로 예약하신 분들 중에서 접종을 앞당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일정을 조정하여 더 빠른 날짜에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새로 예약을 하시는 경우 9월 6일 이후 날짜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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