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상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 FDA가 화이자사 알약에 이어서 오늘 머크사의 알약도 긴급사용승인을 했고요. 우리 식약처도 검토 중에 있는 이런 상황인데 오늘 김부겸 총리 얘기를 들어보면 먼저 국내에 도입될 알약은 화이자사 알약이 될 것 같습니다.
[유병욱]
그렇습니다. 팍스로비드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요. 팍스로비드 같은 경우는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와 아주 비등한 그런 효과를 보이는데 최근에 나온 그런 데이터값만 보면 입원율이나 중증으로 진행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있고요. 지속적으로 지금 무려 7만 명, 30만 명 이렇게 얘기가 있는데 우선적으로 들어오게 되면 현재 의료계에 부담이 되는 자택치료 중에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막고 고령층에서의 치명률을 낮추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재택치료에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처방 대상들도 조금씩 다른 거죠?
[유병욱]
우선은 팍스로비드가 만약 들어오게 된다면 일단 기준점은 명확합니다. 60세 이상으로 일단 진행될 거고요. 그리고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인데 현재 경증이어서 바로 입원하지 않으시는 분들, 이런 분들을 간단하게 원격으로 원격진료를 통해서 집으로 약을 갖다드리고 집에서 약을 드실 수 있도록 진행할 것입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먼저 돌아가게 될 거라는 건 물량 때문에 그런 거죠?
[유병욱]
그렇습니다. 이것은 항상 당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텐데요. 어떤 정무적 선택이 아닌 의학적 선택으로 한다면 우선 중증의 고위험군들 같은 경우 바로 입원을 하셔야겠죠. 입원을 하게 되면 주사제 치료제라든지 기타 다른 치료를 바로 할 수 있는데 현재 지금 문제가 되는 부분이 고위험군의 연령을 갖고 계신 분들이 바로 입원을 못 하시거나 중증치료를 못 받으실 가능성이 높은데 60대지만 누가 본인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젊고 건강하시지만 기전에 있는 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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