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최단비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이 숨지면서검찰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이 내린 직무배제 취소 소송에 대해 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선 정국을 달구고 있는 주요 사건들 최단비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두 분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오전에 속보로 전해졌었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일단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상당히 파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 유한기 전 본부장, 어떤 사람인지 일단 정리해 볼까요.
[최영일]
그러니까 일전에는 대장동 관련 의혹이 쭉 나올 때 등장했던 인물이에요. 그런데 기소된 사람은 4명이었습니다. 핵심 4인방.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는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재판이 시작됐고요.
그리고 화천대유 쪽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최대주주 김만배 씨 그리고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는 불구속으로 기소가 돼서 이 4명 재판이 시작되다 보니까 여기에 집중됐었는데 성남도시개발공사 안에 유원, 첫 번째 유다 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불렸고 유투라고 불린 인물이 있었던 겁니다. 바로 유한기 전 개발본부장인데요.
기억해 보시면 녹취록에 황무성 당시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목소리가 바로 이 유한기 당시 본부장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수사선상에 올라 있던 인물이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래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쨌든 사인, 사망의 이유를 우리가 속단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거죠.
지금 영장실질심사가 다음 주로 예정돼 있었죠. 14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까?
[최단비]
일단 유 전 본부장 같은 경우에는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던 혐의는 2014년도에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 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하는데 이때 환경영향평가에서 원래는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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