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전북 일정 마무리…윤석열, 선대위 출범 준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째 전북을 누비며 민생 투어를 진행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내일로 다가온 선대위 출범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2박 3일 전북 민생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늘, 이재명 후보는 정읍에 있는 전통시장과 황토현 동학농민운동 전적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주 연속 호남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 판세 반전에 얼마나 효과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는 과거에 복수하기 위해 투표해선 안 된다며 견제에 나섰고요. 윤 후보의 당선을 사실상 '검찰정권의 출현'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한 윤 후보를 향한 공세가 더 날카로워진 모습이죠?

어제 시민들이 몰려든 자리에서 즉석연설한 이 후보는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가족사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지지층 결집으로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공격도 털어버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되는데, 다만 야당에선 각종 논란에 출신 탓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윤석열 후보는 어제 이준석 대표와 부산 지역 유세를 했는데요.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선거운동 전권을 드리겠다며 무한 신뢰를 보였고, 이 대표는 생일을 맞은 윤 후보에게 케이크 선물을 건네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내부 갈등을 완전히 봉합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와 지난 2일 재회하면서 선대위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극적 화해하고 김 전 위원장 합류하자 홍 의원은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선대위 합류는 원팀이라는 상징성이 크지 않습니까, 윤 후보가 설득할 수 있다고 보세요?

이른바 '김종인 팀'에는 김 전 위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전 의원과 경제통 윤희숙 전 의원이 중용될 거란 관측입니다. 권경애 변호사나 김경률 회계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면면을 보면 좀 어떻습니까?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내일 만남을 갖고 '제3지대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다른 제3지대 후보들과 연대 계획에 나설 계획이지만, 단일화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논의가 어디까지 진전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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