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미정상, 오산 공군기지 방문…바이든 방한 일정 마무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단독 면담을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 오산기지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조금 전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최요한 경제평론가 자리해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단연 '경제 안보'였습니다. 지난 70년간 안보 중심이었던 한미 동맹을 경제와 첨단기술, 공급망 등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건데요. 이번 회담 총평부터 들어보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 후 미국에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에 50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 3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이 투자하겠다고 밝힌 분야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현대차는 앞서 미국 조지아주에 55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 그리고 배터리셀 공장을 짓기로 했고, 이 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서 전격적으로 발표했다고 알려지는데요. 국내 기업의 직접 투자로 양측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했습니다. 미 공군의 최상위급 작전 본부이면서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하는 곳이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은 처음인데, 어떤 의미로 보세요?
회담 내용도 좀 짚어보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예정된 시간보다 더 길게 마주 앉았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는데요. 이전의 한미 동맹과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한미 경제동맹이 확대되고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IPEF)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기로 하면서 중국과의 긴장은 고조될 전망인데요. 사드 사태처럼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내 불이익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중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북핵 문제도 짚어보면,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다시 재확인했습니다. 그에 따른 방안으로는 연합훈련 규모 확대, 미국 전략자산 전개 재확인, 고위급 확장 억제 협의체 재가동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의 대북정책도 달라질까요?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동향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진행할 미일 정상회담까지 살펴본 후 도발 시기와 수위를 조절할 거란 분석도 있는데, 실제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어제 환영 만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과 경제 6단체장까지 참석했습니다. 재계에선 투자 보따리도 풀었죠. 한미 양국이 경제 협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밀착 행보로 국내 기업의 위상이나 미국에서의 입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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