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일 5천 명 안팎으로 쏟아지고, 새로운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정부가 한 달 만에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수도권 사적 모임은 6명까지,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가능해지고,
방역패스 적용 범위도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로 대폭 확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정부가 발표한 방역 강화 조치, 어떤 것들이 담겼습니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치솟자, 정부가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축소됩니다.
방역 패스 적용 시설은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 다중이용시설로 대폭 확대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도 혼자서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거나 사적 모임에 1명까지 참여하는 건 가능합니다.
방역 패스 확대와 관련된 조치는 오는 6일부터 시행하되, 일주일 동안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또, 12~18세 청소년들에게도 내년 2월부터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모두 포함됩니다.
방역 패스 유효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접종 후 6개월로 제한됩니다.
단, 종교시설과 마트, 백화점, 결혼식장, 숙박시설, 실외 경기장 등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방역 조치가 강화된 건데요.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비상계획을 발동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이번 방역 강화 조치로 언제쯤,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정부는 우선 오늘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국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현재의 위기를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으로 계속 나아가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방역강화 조치의 효과가 1~2주 뒤부터는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번 조치와 추가접종 등이 함께 복합적으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중략)
YTN 김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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