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완화 뒤 첫 대면 예배...참석 인원 30%로 제한 / YTN

YTN news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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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첫 일요일인 오늘(18일), 전국의 교회에선 대면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참석 인원을 30%로 제한하는 등 방역 수칙이 추가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지금 교회 안에 있는 것 같은데, 대면 예배가 시작됐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교회 예배당 2층입니다.

오전 9시부터 대면 예배가 시작됐다가 조금 전 마쳤는데요.

신도 30여 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기도와 찬송이 진행됐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려다 보니까 평소보다 참석 인원은 적었다고 하는데요.

잠시 뒤인 오전 11시에도 예배가 예정돼 있는데, 6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재개된 건 비대면 예배로 전환된 지난 8월 19일 이후 두 달 만인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면서입니다.

다만 교회발 감염 우려가 여전하다 보니 참여 인원이 제한됐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예배실 좌석 수의 30% 이내만 참석이 가능하고, 비수도권은 지자체별로 대면 예배 조건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기존대로 방역수칙도 준수해야 하고, 각종 소모임과 식사 금지도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교회들은 신도에게 사전 예배 신청을 받고, QR코드 인증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는데요.

이 교회에서도 입구에서부터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명부 작성이 이뤄졌고요.

예배당 안에서도 2m 이상씩 좌석 간 거리를 띄어 앉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인원을 제한하고 소모임과 식사도 금지했지만, 교회 발 집단감염 재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고의 또는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경우에는 시설을 집합금지 조치하거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신광교회에서 YTN 부장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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