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와 의사단체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이 필수라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3차 접종으로 면역력을 높이면 오미크론을 대응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40대 부부는 지난 10월,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였습니다.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는 소용 없는 거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번 사례로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능이 있다, 없다 판단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그런 몇 명의 사례로 가지고서 백신의 효과를 판단하거나 무용론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백신을 조기에 접종한 60대 고령자군에서 돌파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를 넘었지만 집단 면역력 형성은 요원해 보이고, 강력한 변이가 등장하자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겁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이 백신에 어떤 영향을 줄지, 백신 효과에 어떤 관계를 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가 않았습니다. 3차 접종을 하게 되면 좀 더 항체가를 신속하게 올려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역 당국과 전문가 집단은 코로나19 백신이 감염과 위중증·사망 예방에 분명 효과가 있다며, 3차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기본 접종자 보다 확진율은 11.3배, 중증화율은 19.5배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민양기 /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 델타 변이를 막는 데는 현재 3차 접종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지금 오미크론이 창궐하고 있지도 않고, 델타 변이가 지금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델타 변이를 막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기 위해서]
정부는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2월 한 달을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18~49세의 추가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됐습니다.
오는 4일부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잔여 백신을 이용한다면 당장 추가접종이... (중략)
YTN 계훈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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