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전기차가 한자리에…미래 모빌리티 경쟁
[앵커]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 진화가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김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반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시스템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이 적용됐고, 내년 상반기엔 이 차량으로 서울 도심에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이런 자율주행을 전제로 한 기술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유리창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고, 차량 중앙에는 손짓만으로 음악을 틀거나 주행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제어기기 설치가 가능합니다.
자율주행의 시대가 온다면 차량의 내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가변 필름을 이용해 밖이 보이던 차량 내부가 파티룸으로 바뀌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전동화 모델엔 모든 완성차 업체가 힘을 쏟고 있습니다.
BMW는 3종의 순수 전기차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고, 벤츠도 전기차 전용 모듈을 적용한 차량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제네시스는 전기차만으로 부스를 꾸렸습니다.
프리미엄 세단 중에선 국내에서 최초로 전기차로 출시된 차량입니다. 외관상으론 쉽게 충전부를 찾아볼 수 없는데요. 앞에 크러스트 그릴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에 필수적인 충전 인프라도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 중입니다.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 모바일 차저'를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전기차 충전 공간을 구분할 필요가 없어 고정형 충전기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입니다."
모빌리티 분야의 자율주행과 친환경 기술이 현실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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