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1,184명…역대 하루 최다
[앵커]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 이후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23일)는 하루 1,184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천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184명으로 지난 9월 24일의 1,102명을 60일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 이후 하루 확진자가 800∼900명을 넘나들더니 마침내 1천명을 넘어선 겁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60대 이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최근 5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확진자가 176%나 증가했고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서 30%로 10%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고령층 집단감염이 확산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에게 백신 추가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초기에 백신을 접종한 고위험시설 입소자의 경우 감염예방 효과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추가접종을 통해 예방접종 효과를 촉진하고 미접종자의 경우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
현재 도내 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은 나흘째 80%를 넘어 한계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남아있는 중증환자 병상도 50개 안팎에 불과합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역시 78%에 달하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도 2천300명이 넘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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