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루 확진자 5만3천명 최다…전국의 31%
[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2만3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31개 모든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0시 기준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만3천532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무려 2만3천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국 확진자의 3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5일 1만명을 첫 돌파한 이후 16일 2만명대로 진입했고 18일 다시 3만명대에 들어서더니 4만명대를 건너뛰어 닷새 만에 곧바로 5만명대로 진입한 겁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구밀집지역인 경기도에서 상대적으로 감염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망자 수도 26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시군별로는 수원에서 처음으로 4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을 비롯해 용인, 성남 등 6개시에서 3천명대, 안산, 시흥 등 5개시에서 2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14만8천여명으로 급증했고 전담병상 가동률도 50%를 넘어섰습니다.
경기도는 3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계절독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가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3월 7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경기도는 재택치료자들을 위한 행정안내센터가 도내 모든 시군에 설치돼 24시간 가동중이라며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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