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엔대사 다음달 방한…대북 메시지 주목
[앵커]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다자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을 예정인데요.
북한을 향한 별도의 언급 등이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다음달 초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다음달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PKO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그린필드 대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3월 2+2 회의 참석차 방한한 외교, 국방장관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을 찾는 미국의 장관급 인사가 됩니다.
주유엔 미국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주축 역할을 하는 만큼, 회의 참석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이나 인권 문제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할지 주목됩니다.
"맡은 임무중에 하나가 유엔에서 인권문제를 얘기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북한을 비롯해 중국을 포함해서 인권문제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고요."
한미가 시기를 조율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 북한의 '유엔사 해체' 주장에 대한 입장,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 등과 관련해 미국의 메시지를 들고 올지도 눈여겨볼 점입니다.
그린필드 대사와 우리 정부 측 인사들과의 별도 면담이 성사될지, 문재인 대통령 예방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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