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다시 봉쇄 카드 꺼냈다…이탈리아는 독일에 보은

연합뉴스TV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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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다시 봉쇄 카드 꺼냈다…이탈리아는 독일에 보은

[앵커]

유럽이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하자 봉쇄 조치, 백신 의무화 등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어려울 때 자신들을 도왔던 독일에 보은하기 위해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데려다 치료키로 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면적인 봉쇄 조처로 큰 타격을 입었던 유럽.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다시 봉쇄 조치를 꺼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월요일(22일)부터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시행합니다.

최대 20일까지 진행되는 봉쇄에 따라 생활 필수품 구매, 운동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외출이 제한됩니다.

또 내년 2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봉쇄를 싫어하지만 대안이 없습니다. 문학에서도 전염병 대유행은 최소 3년간 지속된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피해야 합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선 독일도 전국적인 봉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바이에른주는 이미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봉쇄를 도입했습니다.

술집과 클럽을 3주간 닫고,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한 일들이 유감스럽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게 되어 매우 슬픕니다."

그리스도 일일 확진자 규모가 8천명대까지 치솟자, 월요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모든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는 독일의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데려와 치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2월 이탈리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을 때 독일의 의료적 도움을 받았기에, 현재 의료시스템 과부하에 시달리는 독일을 돕기로 한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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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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