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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의 결과는?..."은행권의 이자 파티" / YTN

YTN news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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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뒤 예금금리 그대로…대출은 폭등
기준금리 추가 인상 유력…대출금리 더 오를 듯


대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3분기에 국내 은행들이 그야말로 '이자 파티'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들이 고객 보호는 뒷전이고 이자 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까지.

예금이자는 그대로인데 대출금리만 빠르게 오르면서 은행 문턱은 갈수록 높아만 갑니다.

[백동우 / 경남 창원시 월영동: 은행이 대출금리만 올리면서 예금금리는 올리지 않는 것에 서민 입장에서 너무나 화가 나고요. 은행이 조금 더 신경 써서 예금금리도 같이 올려줬으면 합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1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3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자 파티'였습니다.

이른바 '영끌'과 '빚투'로 가계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어 이자이익이 증가한 상황에 더해서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에 대응해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금리를 높인 결과입니다.

3분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는 1.8%포인트로, 작년 말보다 상당폭 커졌습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국은행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높이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대출금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15일) : 한국은행이 보는 경제 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국의 금리 인상 목적은 물가 안정과 집값 잡기이지만, 가장 빠르게 반사이익을 누리는 건 은행들입니다.

[고승범 / 금융위원장 :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다 보니까 우대금리가 축소되는 등의 문제가 어우러져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리 결정 등에 대해서 정부가 직접 개입하긴 어렵고요.]

금리 하락 시기에도 인상 시기에도 항상 반복되는 은행의 제 뱃속 채우기.

결국, 타격을 받는 건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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