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14일)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5천㎡가 타고 인근 주민 10명이 대피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휘발유를 주입한 차량 10여 대가 고장나 도로 위에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어젯밤(14일) 10시쯤 강원 양양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두 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산 5천 제곱미터 정도가 불탔고, 주민 1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뒷불 감시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어제(14일)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기름을 넣은 승용차 10여 대가 달리다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시동이 꺼져 결국 견인됐는데, 주유소 측은 일부러 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