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로 주민 대피…건조특보·강풍에 산불 비상

MBN News 2021-02-18

Views 9

【 앵커멘트 】
어젯밤 강원도 양양군의 한 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주민 8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밤사이 큰 불길은 잡혔지만,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강원도 양양군 사천리의 한 야산에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5분쯤.

최초 화재는 인근 주택 창고에서 났는데,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불이 번진 겁니다.

주민 80여 명은 긴급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작업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양양 지역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 인터뷰(☎) : 산림청 관계자
- "바람이 처음에 거의 7m 정도 분 거 같아요 초속. 바람 부니까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