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6시간 만에 진화 '아찔'…강원 곳곳 불쏘시개 '비상'

MBN News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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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제(18일) 밤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 끝에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강원지역에는 올겨울 강수량이 유독 적어 앞으로 봄까지가 걱정입니다.
강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둠 속으로 시뻘건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를 따라 빠르게 번집니다.

그제 오후 10시 15분쯤,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번진 건데, 한밤중에 인근 주민 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문혜선 / 강원 양양군
- "밑에 주유소가 2개가 있는데, 엄청 위험했어요. 동네 주민들이 소리 지르면서 나오시는 거예요. 잠도 아예 못 자고…."

불은 6시간 만에 꺼졌지만, 산림 6.5ha가 사라졌습니다.

같은 날 강릉에서도 산불이 나는 등 강원지역에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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