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 사흘째입니다.
밤사이 산불이 커지는걸 막는데 총력을 기울인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먼저 강원도 동해로 가봅니다.
이혁재 기자, 아직도 불길이 거센거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동해시 심곡동의 화재 진화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산불 때문에 발생한 연기로 뿌연 상황인데요.
날이 밝으면서 소방당국은 다시 진화 작업을 시작했는데 헬기 40여대를 투입했습니다.
다행히 이곳 강릉과 동해는 바람이 잦아들고 있어 오전 중으로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소방당국은 옥계 지역에 소방 인력 77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 대책을 벌였지만 불길은 잡지 못했습니다.
동해시 도심으로 번진 산불이 민가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진화 인력을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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