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 우승 확률 잡은 kt…KS 1차전 승리

연합뉴스TV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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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우승 확률 잡은 kt…KS 1차전 승리

[앵커]

프로야구 kt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가 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kt가 창단 이래 처음 출전한 한국시리즈에서 '가을야구 명가' 두산을 4대 2로 제치고 1차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작년까지 열린 38번의 한국시리즈 가운데 1차전 승리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8번으로 확률로 따지면 73.7%였습니다.

kt 선발 쿠에바스, 두산 선발 곽빈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가운데 선취점은 kt 쪽에서 나왔는데요.

4회 강백호의 안타와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 희생번트로 만든 득점 기회를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로 살려내 1점을 얻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두산도 5회 강승호의 3루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1대 1, 곧바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경기가 기운 건 7회였는데요.

선두타자 배정대가 이영하로부터 결승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앞서나갔고, 두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굳혔습니다.

8회 투아웃까지 단 1점만을 내준 kt 선발 쿠에바스는 데일리 MVP에 뽑혔습니다.

2차전 선발로 kt는 소형준,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한 가운데 내일 저녁 6시 30분 다시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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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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