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첫 대규모 실내 공연 / YTN

YTN news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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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일상이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서서히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오늘은 K-POP 팬들을 위한 수천 명 규모의 대규모 실내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입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첫 실내 대규모 행사인데, 지금은 공연 중인가요?

[기자]
네, 공연은 이제 곧 시작되는데, K-팝을 이끌 떠오르는 신인 아이돌의 무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뒤에 보시는 것처럼 이미 객석 안은 팬들로 가득 찼는데요.

오랜만에 이뤄지는 대면 공연에 좋아하는 가수의 모습을 놓칠세라 일명 대포 카메라를 든 팬들도 눈에 띄고요.

플래카드까지 마련해 가수를 응원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간 코로나19로 공연을 본다는 건 유튜브나 SNS를 통한 영상 시청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가까이서 가수의 공연을 보고, 또 듣는 것 자체가 워낙 오랜만이다 보니 팬들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현진 / 서울 봉천동 :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분되고요, 제가 실제로 가수 무대를 눈으로, 귀로 직접 듣는 것 자체가 지금 솔직히 실감도 안 나고 너무 설레요.]

이렇게 공연 외에도 이곳에선 한식과 미용, 패션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스타의 메이크업을 직접 배우는 K 뷰티 쇼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촬영하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까지.

곳곳에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콘서트는 오늘 저녁부터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2021 월드 K-팝 콘서트'가 대면으로 열립니다.

행사 규모는 3천 명 정도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콘서트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천 명 규모의 대면 콘서트를 준비해왔는데요.

현행 방역 지침에 따르면 정식 공연장이 아닌 경우, 접종 완료자 등으로 구성했을 때 최대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500명 이상 규모로 진행하기 위해 관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해 최종 논의 끝에 지난 4일 ...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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