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로맨스·액션…기지개 켜는 한국영화

연합뉴스TV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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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로맨스·액션…기지개 켜는 한국영화

[앵커]

코로나가 만든 긴 침묵을 뚫고 이달 한국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앞뒀습니다.

느와르부터 로맨스 코미디, 액션까지 장르도 다양하게 준비됐는데요.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강릉 최대 폭력 조직원 길석 앞에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는 민석이 나타납니다.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호흡을 맞춘 범죄 느와르 '강릉'으로 개봉일 3만 4천명을 모으며 '이터널스'에 이어 2위로 데뷔했습니다.

이번 주 '강릉' 개봉을 시작으로 한국영화가 줄줄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배우 조은지의 감독 데뷔작 '장르만 로맨스'는 이혼 부부와 비밀 커플, 스승과 제자 등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로맨스를 그렸습니다.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등이 강력한 연기 호흡을 맞춰 객석에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극한직업 못지않게 재밌게 유쾌하게 행복하게 찍었거든요. 뜨거움과 즐거움이 고스란히 관객분들에게 전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손석구와 전종서가 주연한 '연애 빠진 로맨스'도 개봉합니다.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녀의 솔직한 연애담을 통해 현시대 젊은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윤계상이 1인 7역을 맡아 화제가 된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도 이달 말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았습니다.

'이터널스'를 비롯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스크린을 장악한 가운데, 돌아온 한국영화가 관객들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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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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