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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석열 "남북한 관계, 제자리로 돌려 놓을 것"

연합뉴스TV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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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석열 "남북한 관계, 제자리로 돌려 놓을 것"

윤석열 후보가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한미 관계와 북한 핵 문제 등 외교 안보 현안과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후보의 모두발언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런 발언 기회를 갖게 돼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경제활동과 인간관계의 양식을 지금 뒤바꾸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위협 앞에 저탄소 청정에너지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화석연료 소비국의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미중 신냉전으로 세계는 이익과 이념에 따라 두 편으로 갈라섰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놓고 또 자유주의세력과 권위주의세력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가 그러하듯 대한민국도 미래의 도전을 정확히 읽고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고 번영을 일궈 자유민주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책무를 맡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외교 과제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남북한 관계를 제자리에 돌려놓겠습니다.

원칙 있는 자세로 일관성을 견지해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그동안 북한 위협을 방치하고 우리의 안보태세만 약화하는 조치들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부국강병의 초석입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망 체계를 촘촘히 하면서 한미 확장 억제력을 확충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하겠습니다.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주도하겠습니다.

예측 가능한 단계적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겠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결단만 내린다면 비핵화 진전에 따른 경제 지원과 협력 사업을 가동하겠습니다.

동시에 비핵화 이후를 대비한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겠습니다.

남북한 방송통신 개방, 청년 교류, 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북한의 호응이 있기 전이라도 우리가 시작하여 추진할 수 있는 대북 개혁 개방 정책을 모색하고 이를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상생 공영의 외교로 국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동하겠습니다.

우선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구축할 것입니다.

글로벌 자유민주주의 연대에 동참하면서 아태지역 평화 번영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또 긴밀한 정보 공유와 전략 공조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신기술, 우주, 사이버, 원자력 분야를 망라한 뉴 프론티어 첨단지식산업의 협력을 꾀하겠습니다.

중국과는 상호 존중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겠습니다.

정경 분리와 공동 이익의 원칙에 입각해 양국 간 대화를 지속하고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고위급 전략대화를 정례화하여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중 양국 간 현안과 잠재적 갈등 요인을 관리하고 협력의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일 간에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2.

0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과거사 문제, 경제협력, 안보협력 의제를 망라한 포괄적 해법을 모색하겠습니다.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고 신뢰를 만들어가는 한일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그리겠습니다.

나아가 한미일 협력과 한중일 협력이 함께 발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제질서를 구축하는 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지구 생태계를 살리고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을 앞당기는 데 한국의 경제 발전과 공적 개발 원조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무정부 상태에 놓인 사이버 공간의 안전과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사이버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글로벌 시민과 더불어 협력하고 존중받도록 활기찬 나라, 매력 있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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