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사 결의'로 시진핑 연임 토대 마련..."미중 대립·공동 부유 가속화" / YTN

YTN news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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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40년 만에 이른바 '역사 결의'를 채택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임기 5년 연장을 위한 중요한 명분을 만들었습니다.

시 주석의 권력이 공고해지면서 미중 대립이 계속되고, '공동 부유' 같은 정책도 더 강도 높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국가 주석이 '6중 전회'가 열리는 인민대회당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포함한 권력 서열 7위 까지 핵심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번 제 19기 '6중 전회' 즉 6차 중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역사 결의'가 채택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19기 '6중 전회' 결과 발표문 / 관영 CCTV 방송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100년 투쟁의 중대한 성과와 역사적 경험에 관한 결의'를 심의,의결 했습니다.]

공산당의 전환기 때 나오는 '역사 결의'는 마오 쩌둥과 덩샤오핑 집권 때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른바 '시진핑 사상'을 앞세워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이 오늘날 중국의 정수, 즉 핵심으로 평가됐습니다.

시 주석의 권력 확립이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 에서 결정적 의미가 있다고도 정리됐습니다.

이런 토대 위에서 '대국 외교'도 전면적으로 추진 하게 됐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미국과 경쟁하면서 세력 확장에 나설 것 임을 예고한 셈입니다.

[중국 공산당 19기 '6중 전회' 결과 발표문 / 관영 CCTV 방송 : 중국 특색 '대국 외교'가 본격 추진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이 시대의 흐름과 인류의 진로를 이끄는 선명한 기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사 결의를 통해 시 주석은 이전 장쩌민, 후진타 오 주석과는 차원이 다른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집권 10년째 되는 내년 20차 당 대회 때 임기 5년 연장이 시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특유의 집단 지도체제도 약화하면서 시 주석 에 대한 권력 집중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 주석의 권력이 더 공고해지면서 중국 정부 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 부유' 정책도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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