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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일시적" vs "당분간 지속 우려"...엇갈린 해석 / YTN

YTN news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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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 확대"
"내년 국제유가 70달러 안팎…올해 비슷한 수준"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확대에 ’인내’ 필요"
"요소수 조기 해결 못 하면 경기 하방 압력 작용"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해법으로 금리 인상이 제기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달 말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물가와 통화를 책임지는 한국은행과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엇갈린 해석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KDI는 우리 경제가 올해 4.0%, 내년엔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을 0.2% 포인트 높였는데,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가 확대된 것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KDI는 올해 소비자물가가 2.3% 상승한 뒤 내년에는 1.7%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내년 연평균 배럴당 70달러 안팎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DI는 최근의 물가상승률을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한 겁니다.

이 같은 전망은 물가 당국인 한국은행의 인식과는 상반된 해석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글로벌 공급 병목의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이달로 예상되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한은이 물가상승률 확대에 인내할 필요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 저희가 다른 선진국과 비교를 해 봤는데요. 한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조금은 일찍 시작을 했고, 11월에 올리게 된다면 속도도 상당히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빠르다고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품귀 사태를 빚고 있는 요소수와 관련해서는 불균형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 전반에 작지 않은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이나 방역지원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DI는 내년도 재정정책은 경기부양보다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과 경제구조 전환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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