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석열, 가락시장서 민생행보…이재명, 연일 '청년 행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면서 20대 대선의 대진표가 갖춰졌습니다.
다자구도로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선거전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인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윤석열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을 찾는 민생 행보로 대권 주자로 첫발을 뗐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상인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첫 행보에 어떤 메시지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오늘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도 가졌는데요. 이 대표는 "비단 주머니를 20개쯤 준비해 공개했다"고 밝혔고 윤 후보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가 여권의 공세를 돌파할 계책으로 공언했던 '비단주머니', 뭐라고 보십니까?
향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향 등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호 선대위에 누가 탑승할지도 관심인데요. 특히 경선 과정에서 우회 지원을 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전면에 등장할지가 관심합니다?
윤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7.85%로 홍 의원을 6.35%p 차이로 제쳤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에게 10%p 이상 밀렸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겼는데요. 당심과 민심의 괴리에 따른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대선 후보 선출 전후로 백의종군을 썼다 지우고, "희한한 선거도 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던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원희룡 세 사람이 한목소리로 승복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이례적으로 대선후보 선출 뒤에도 컨벤션 효과 누리지 못했는데, 이번엔 좀 다를까요?
이런 가운데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라며 직격탄을 날렸고, 이 후보는 어제 '오늘은' 축하하겠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등 서로 뚜렷한 공격 지점을 갖고 있는 데다, 부동산과 복지 같은 정책 면에서도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충돌이 더욱 격화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청년 주택을 주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청년주택 '장안생활'을 방문해서 청년들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어제 대구에 이어 이틀 연속 청년들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중도층 2030세대 확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두 후보가 서로만 주목하며 대결을 벌이는 틈을, '소수 정당' 후보들, 엿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심상정, 안철수 후보 모두 완주하겠다는 각오인데요. 단일화 여부는 선거 직전까지의 이슈가 될 텐데, 단일화 전망은 어떻게 보시고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율엔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세요?
이재명 후보가 추진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둘러싼 당정 간 갈등도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맞춤형이 더 효과적이라며 사실상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드러낸 건데요. 당장 야권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어떻게 조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