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충청민심 구애 이틀째…윤석열, 선대위 구상

연합뉴스TV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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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이재명, 충청민심 구애 이틀째…윤석열, 선대위 구상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이틀째 충청권 순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식 일정은 잡지 않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주 타는 버스' 일명 '매타버스'가 이번 주말엔 충청권으로 향했죠. 대선판에서 늘 주요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충청권 민심을 확실하게 다잡기 위한 의미로 봐야겠죠?

민생투어 도중 갑작스레 진행한 연설에선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 최근 당 중심의 선대위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후보는 오늘 새벽 SNS에서도 자신의 대장동 의혹 대응을 스스로 지적하며 사과하는 등 자성과 함께 당과 선대위의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특검 수용 등 이 후보의 유연한 입장 변화가 당내 쇄신과 분위기 변화를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후보는 전 국민 지원금도 기존 입장에서 선회했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일단 철회했지만, 내년에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교통정리를 했음에도 야당의 비판이 거셉니다. 사실 이 후보는 추진력이 강점이었는데, 후퇴하는 모습이 유권자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국민의힘은 선대위 구성을 두고 애를 먹고 있습니다. 윤 후보 측 구상은 김종인 전 위원장을 원톱으로, 외연 확장을 위해 김한길, 김병준, 이 두 민주당 출신 인사를 중용하는 이른바 '3김 체제', '반문 빅텐트'를 꾸리겠다는 건데, 김 전 위원장은 어림도 없다는 입장이죠?

김종인 전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반면, 윤 후보는 친소관계에 의한 영입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윤 후보가 오늘 직접 김 전 위원장 설득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인데,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한편, 윤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부동산 인재를 불렀다"며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1·19 전세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최근 종부세 전면 재검토에 이어 거듭 현 정부 아킬레스건인 부동산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있는데 중도층 공략에 효과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윤 후보와 경쟁했던 경선 예비후보들이 윤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지만 홍준표, 유승민 두 사람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홍 의원은 선대위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부당한 횡포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이 대표를 만나선 정권교체 밀알이 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홍 의원의 본심은 뭐라고 보십니까?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 18일, 대선 출마 당시 입었던 장군 갑옷 차림으로 첫 선거 활동에 나섰습니다. 허 대표의 출마는 지난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인데요. 이번 대선국면에도 파격적인 공약과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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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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