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일상회복 첫 주말…신규확진 2,248명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248명 발생해, 나흘째 2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수도권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리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돌입한 후 첫 주말을 맞았는데요. 나흘째 2천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중증환자와 사망자 역시 상승세에 있다는 점인데요. 현재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연일 신규 확진자가 2천명대를 기록하면서 병상 가동률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내려 하루 확진자 7천명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나섰는데요. 일각에선 병상 부족도 문제지만 치료할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도 나오는데요?
- 코로나19 환자 병상을 늘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중환자는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또한 최근 신규 확진자 특징 중 하나는 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10대 소아청소년에서 확진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22일부터는 전면등교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더딘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어떤 대안들이 필요할까요?
- 미국에서는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시에선 접종자에게 100달러를 주는 다양한 유인책도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최근 10대 감염자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자, 정부가 500명 이상 대규모 공연에 한해 18세 미만에게도 예외없이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단계적 일상회복 후 첫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 일대는 크고 작은 규모의 집회와 시위로 혼잡할 전망입니다. 총 3천여명 규모의 20여 개 단체가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경찰 측에선 "신고 인원을 초과하면 차단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할 가능성도 커보이는데요?
해외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유럽 각국에선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4차 유행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재봉쇄가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해외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도 있을 텐데요?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실험용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이 정도면 머크에서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효과를 능가하는 것 아닙니까?
- 화이자에선 90개국과 이 알약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우리 국내에선 언제 들어올 수 있을지, 그게 관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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