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5차 명도집행 무산 / YTN

YTN news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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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문제를 두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무산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수백 명은 오늘(5일) 오후 2시쯤부터 교회 시설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습니다.

집행인력은 굴착기를 이용해 진입로를 정비한 뒤 내부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교회 안에 있던 신도 수백 명이 거세게 저항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5시간 가까이 대치가 이어지면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치료를 받았고 철거를 방해한 신도 1명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습니다.

교회 측은 지난 8월 법원이 제시한 보상금 150억 원 상당의 조정안을 거절한 데 이어 최근 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서울고법이 제시한 강제조정안에 대해서도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YTN 김승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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