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문제로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4번째 명도집행이 시도 직전 취소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19일) 새벽 6시로 예정됐던 명도집행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집행관 측은 교회 안에서 농성 중인 신도 수가 많아 충돌 피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거센 저항에 밀려 모두 무산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명도집행 과정에선 일부 신도들이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해 집행인력 포함 20여 명이 다쳤고 폭력을 주도한 신도 3명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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