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2,038명 신규 확진…사흘째 2천명대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나흘째인 어젯밤(4일) 9시까지 전국에서 2,038명이 확진됐습니다.
벌써 사흘째 2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장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38명입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수치로,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치 2,140명보다는 102명이 줄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942명, 경기 583명, 인천 150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82%가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이 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과 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사흘째 2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시작되면서 모든 이동량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사망자 수도 증가 추세입니다.
3일 하루 사망자는 24명으로, 지난 1월 12일 25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숨진 24명 중 22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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