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941명 확진…최소 2천명대 예상
[앵커]
어제(1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을 넘었습니다.
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2천명대로 예상됩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까지 1,9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까지 확진자 1,419명과 비교해 522명이 늘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의 중간 집계치 1,859명보다 82명 많은 것으로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감염자를 고려하면 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2천명대, 많으면 2,100명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도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서울이 79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경기 600명 등 전체의 80%가 수도권 거주자로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에서 7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41명, 광주 38명, 대전·충북 각 35명의 확진자가 중간 집계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과 유치원, 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 영어학원과 관련해 17명, 부천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14명이 확진됐고, 부산에선 북구의 한 유치원과 부산진구 소재 중학교에서 각각 8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전에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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