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털던 브루클린 흑인 소년, 45년 뒤 뉴욕시장 당선 / YTN

YTN news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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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흑인 밀집지역인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에서 태어나 15살 때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던 소년이 45년 뒤 뉴욕시장에 당선됐습니다.

흑인으로는 두 번째로 뉴욕 시장에 당선된 에릭 애덤스 시장은 남의 집을 털다 경찰에 붙잡혀 보호관철 처분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 일을 계기로 경찰이 되기로 결심해 20년 넘게 경찰관으로 근무했습니다.

퇴직 후 민주당 소속 뉴욕주 상원의원과 브루클린 구청장을 지냈고, 오늘 치러진 선거에서 800만 뉴요커들의 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또 미국의 유서 깊은 대도시인 보스턴에서는 타이완계 이민자 2세로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인 미셸 우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유색인종 여성이 보스턴 시장이 된 것은 처음입니다.

YTN 호준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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