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2천 명 아래...코로나19 유행 '증가세' 전환 / YTN

YTN news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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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1,686명…닷새 만에 2천 명 아래
"거리두기 완화·일상회복 기대감·실내활동 증가 영향"
오늘부터 12∼15세 소아·청소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일상회복, 여러 고비 예상…방역수칙 실천 당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오며 1,686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며,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자가 닷새 만에 천 명 대로 떨어졌지만, 유행은 '증가세'로 전환됐다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686명으로 닷새 만에 2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유입이 1,666명, 해외 유입 사례가 20명입니다.

국내 신규 환자의 79.6%가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은 20.4%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증가세로 돌아서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이나 감염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이었는데,

직전 3주 동안 1미만이었다가 '증가세'로 전환한 겁니다.

환자 규모 기준으로도 지난주 하루 평균 1,716.4명이 발생해 직전 주에 비해 증가율이 28.2%에 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추운 날씨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완료 인구가 훨씬 많은 점을 고려했을 때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전파가 주도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부터 12세에서 15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기자]
네, 오늘부터 12세에서 15세 소아청소년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데요.

지난 2주간 집계된 12세에서 15세 사전 예약율이 27%에 그쳐 현재까진 다소 저조하지만,

아직 12일까지 예약 기간이 남아 있어 최종 집계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된 첫날, 정부는 거듭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안전재난본부 1차장은 앞으로 여러 고비가 예상된다며 마스크 쓰기와 실내 환기, 증세가 있을 때 신속한 진단검사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중략)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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