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닷새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윤]
안녕하십니까.
일단 교수님, 오늘도 500명대가 발표됐습니다. 벌써 닷새째인데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김윤]
두 달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300~400명대의 3차 대유행 바닥이 약간씩 약간씩 올라가고 있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곧 4차 대유행이 시작될 거라고 전망하시는 분도 있지만 아직 그렇게 보기에는 상승세가 완만해서 4차 대유행이 오는 건 확실하겠지만 당장 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확진자 숫자 자체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는 한데 최근에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비중이 많이 늘었어요. 어떻게 보세요?
[김윤]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런 양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지역적으로는 변동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지방에서 점차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일종의 장기적으로 계속 이어지는 추세가 될 것 같습니다.
지역 감염 사례 중의 하나를 보면 부산에 있는 유흥시설에서 지금 집단감염이 200명 넘게 나왔습니다. 특성상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 상황에 저희 정부가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게 있을까요?
[김윤]
유흥시설의 출입자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 되니까 감염이 생긴 다음에 N차 감염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와 격리가 제대로 안 이루어지면서 지금 꼬리가 길게 이어지고 대규모 감염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유흥시설에서의 출입자 명부 관리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방역수칙을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이완한 것이 마치 방역을 소홀히 해도 되는 것처럼, 수칙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우리가 사회,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서 단계를 완화했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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