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대규모 유행을 주도하는 중심 지역이나 특정 집단이 없는 대신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정부는 4차 유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 등 비수도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수위를 올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신규 확진자부터 살펴보죠. 사흘 연속 500명대네요.
[류재복]
어제 방역당국이 모처럼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눈에 띄는 집단감염, 규모가 큰 집단감염보다는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역과 집단의 구분 없이 발생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특별히 유행을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집단감염 자체가 다양한 양상 그리고 기존에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시설에서도 여전히 확진자가 나오는. 제가 지도를 하나 준비했는데 서울뿐만 아니라 지금 부산, 전북, 대구, 세종 할 것 없이 거의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확진환자가 나오는 대단히 위험하고 위급한 상황이다.
그래서 정부가 어제 심지어 자가진단키트 얘기까지 할 정도로 지금 상황은 새로운 유행이 다가오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나오던 확진자들도 여전히 나오면서 그 이후에 안 나왔던 지역들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는 상황인 거잖아요.
[류재복]
그러니까 지금 부산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보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해서 최초 환자가 나온 지 벌써 보름쯤 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확진환자가 나오고 그것이 N차 감염으로 거듭되고 있는 그런 상황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환자의 비율도 20% 중반에서 계속 나오고 있고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전주 같은 경우는 어제 중심으로 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34까지 올라갔습니다.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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