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허가 총량제' 발언 논란...윤석열 vs 홍준표 신경전 가열 / YTN

YTN news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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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제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검토한 적이 있다고 한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당내 세력 결집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은 경제 행보에 나섰죠?

[기자]
네, 어제 관악구 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 일산 로봇산업 전시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미래 성장산업 발전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경제 지도자로서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행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공간을 열어주려면 규제 합리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민주당 원팀 구성을 위한 당내 결속 다지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용진 의원과 먼저 오찬을 함께했는데요.

이 후보는 인사와 정책 등 모든 현안에서 운동장을 넓게 쓰겠다고 다짐했고, 박 의원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후 3시에는 김두관 의원과도 차담회를 가지는데, 오늘로써 경선 경쟁자들과의 만남이 모두 끝나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 구성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관악구 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간담회 도중 나온 발언인데요.

식당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니 음식점 허가를 총량으로 관리하는 방안까지 고민해봤다고 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 하도 식당 문 열었다 망하고, 문 열었다 망하고 이 사람 망하고 나가면 저 사람 와서 망하고, 이 무슨 개미지옥도 아니고, 그래서 음식점이나 대중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차라리 영업면허라도 한 2∼300만 원 받고 팔 수 있게. 근데 그것도 자율성을 침해하는 거라서 결국은 못하고 말았는데….]

이 후보는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잠시 고민했을 뿐, 국가 정책으로 도입해 공약화한다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 삶까지 설... (중략)

YTN 권민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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