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허가를 총량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어제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또, 당내 세력 결집 문제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움직임부터 살펴보죠.
오늘 오후, 박용진·김두관 두 의원을 연달아 만났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낮 경선 상대였던 박용진 의원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인사와 정책 등 모든 현안에서 운동장을 넓게 쓰겠다고 강조했고, 박 의원도 이 후보 중심으로 힘을 합쳐 팀플레이로 승리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하며 민주당 원팀에 공식 합류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김두관 의원 사무실도 직접 찾아가 차담회를 가졌는데요.
김 의원 역시 20대 대통령이 찾아왔다고 덕담을 건네면서 대선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와 당 경선 상대들 회동이 오늘로써 모두 마무리돼 오는 2일 출범할 선대위 구성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로봇산업 전시회 현장도 방문했는데요.
미래산업을 책임질 경제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는 행보로,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공간을 열어주려면 규제를 합리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 관악구 시장을 찾아간 이재명 후보가 소상공인 간담회 도중 한 발언인데요.
식당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니 식당 문을 여닫는 허가를 총량 관리하는 방안까지 고민해봤다고 말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 하도 식당 문 열었다 망하고, 문 열었다 망하고 이 사람 망하고 나가면 저 사람 와서 망하고, 이 무슨 개미지옥도 아니고, 그래서 음식점이나 대중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차라리 영업면허라도 한 2∼300만 원 받고 팔 수 있게. 근데 그것도 자율성을 침해하는 거라서 결국은 못하고 말았는데….]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 (중략)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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