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뚝딱'…쌀로 만든 간편식 인기
[앵커]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의 여파로 쌀로 만든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년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위축된 쌀 소비를 되살리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컨베이어가 돌자 굵고 긴 면발이 매끄럽게 빠져나옵니다.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스파게티 면입니다.
냉동과 포장 작업을 거쳐 출하되는데 요즘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입니다.
끓는 물에 1분만 넣으면 맛있고 소화도 잘되는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밀가루는 소화가 잘 안 되고 또 글루텐 성분을 기피하는 추세가 많은데 쌀 즉석면은 소화가 잘되고 누구나 좋아하는…"
커다란 용기에서 양파 세척이 이뤄지고, 바로 옆에는 삶아 놓은 각종 나물이 가득합니다.
솥에서 방금 지은 따끈한 밥과 잘게 썬 각종 나물을 비벼주니 맛있는 즉석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식생활 변화와 식품 기술의 발전이 합해져서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한 발전을 해왔고 앞으로도 급속한 발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쌀소비는 큰 폭으로 줄고 있지만, 쌀을 활용한 밥과 떡, 죽, 국수 등 간편식 시장규모는 연간 9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줄고 1인 가구가 증가한 덕분입니다.
"다양하고 간편한 식사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쌀 가공식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의지를 반영하는 쌀 가공식품 기술개발 등 개발을 강화해 나갈…"
쌀을 가공한 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위축된 쌀소비를 되살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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