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야, 가자 우주로"…고흥서 '성공 발사' 응원
[앵커]
이번에는 누리호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남 고흥우주발사전망대로 가보겠습니다.
발사 예정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응원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인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전남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오늘 누리호가 하늘로 쏘아 올려질 나로우주센터와 바다 건너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바다에 옅은 해무가 있지만 누리호가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주전망대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누리호 발사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발사 예정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전망대에는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전망대 내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오후 2시부터 입장이 통제됐습니다.
관광객들은 전망대 밖 우주센터가 보이는 난간을 따라 돗자리와 간이 의자를 펴고 자리를 잡았는데요,
약 200m 정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엔진,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한 건데 잘 됐으면 좋겠고…오늘 한 번에 성공해야죠. 화이팅!"
이처럼 전망대를 찾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밖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 모니터도 설치됐는데요.
누리호 발사 카운트 다운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나로호 발사 때는 성공 발사를 기원하는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열지 않습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중심으로 반경 3㎞ 내에 있는 육상과 앞바다, 그리고 비행 방향에 있는 하늘과 바다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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