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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위드 코로나'…"델타 자손 변이 주의해야"

연합뉴스TV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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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위드 코로나'…"델타 자손 변이 주의해야"

[앵커]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러 나라들이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델타 자손 변이'까지 등장했기에, 방심은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바다 위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브라질 유명 해변이 오랜만에 찾아온 관광객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고, 관광 도시는 일상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휴일 흐린 날에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거의 100%가 리우데자네이루 바깥에서 왔거나,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호주 도시들도 엄격한 봉쇄 전략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시드니는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자 봉쇄 조치를 추가 완화했고, 멜버른도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는 22일부터 야간 통행금지 등을 해제합니다.

"앞으로 집을 나서는 데 제한이 없을 것이며, 통행 금지도 해제될 것입니다. 로드맵은 예정대로 모두 실행될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나라들이 늘고 있지만, 방심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 가능성이 충분하며, 다음 변이는 델타의 자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미래에 우리를 위협할 코로나19 변이들이 델타 계통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7월부터 마스크를 벗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영국의 경우 하루 5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데, 신규 확진자의 약 8%는 델타의 자손 변이, 이른바 '델타 플러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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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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