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 변이가 또 변이"…'델타 플러스' 등장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델타 변이 감염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돌발 집단감염에 해외유입 증가까지 여러 변수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최상의 대책으로 꼽았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가 지난주보다 상당폭 늘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이 하루 이틀 확진자가 늘어난 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며 전반적인 추세가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이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이동량은 어떻습니까?
델타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할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일일 신규 감염자 중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해외 변이 바이러스 상황은 어떤가요?
특히 인도에서는 델타변이보다 더 강한 델타 플러스까지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델타 플러스는 델타변이의 변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우리나라도 영국발 알파 변이가 현재 변이주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델타 변이 감염자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남에 이어 광주에서도 델타변이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5일 델타 변이 판정을 받았어요. 한 달간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는 없겠습니까?
델타변이에 대한 연구자료가 아직 충분하진 않다보니 백신 효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델타변이 확산 대책으로 청년층의 백신 접종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현재 개발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거든요? 백신으로 델타변이 예방이 되는 건가요?
전문가들은 델타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되기 전에 빨리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델타변이에 대응하기에 다소 늦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해외입국자를 통해 시작된 대전의 한 교회 관련 집단감염에서 영국발 변이로 불리는 알파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대전에서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달 초 금융회사와 보험회사 내 직장감염에 이어 세 번째 사례죠?. 그렇다면 대전지역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있다고 봐도 될까요? 대전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변이주 검사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대전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강화된 1.5단계를 시행할 방침인데요. 거리두기 개편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의 고심이 깊어졌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새 거리두기 시행을 최대한 미루는 게 좋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동의하시나요?
매크로까지 동원해가며 잔여백신을 맞기 위한 전쟁이 대단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상반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있어, 당분간 모바일앱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이 힘들 거라고 전했습니다. 3분기에도 잔여백신 예약은 계속 가능한 거죠? 언제부터 다시 시작됩니까?
3분기에는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 수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교적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지금보다 잔여백신 수요가 더 폭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정 백신에 예약이 몰릴 가능성도 있는데, 대비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요?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학생들의 접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고3 외에는 학생 접종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델타변이 확산이 하반기 코로나 확산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는데, 학생들의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고3학생이 아닌 n수생들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인데요. 일각에선, 백신 접종을 노리고 허위로 지원하는 응시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반대로 9월 모의고사를 보지 않는 수험생도 있을 수 있는데요.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수험생 백신접종 기준을 세운 것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다음 달에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다소 숨통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사이에선, 손실보상이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거 같은데요. 어제 김부겸 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흥업소에 몇 억원씩 보상하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고 했어요? 평론가님께선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힘드신 분들이 바로 의료진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영국의 의료진들의 경우 코로나 유행 스트레스로 300명 이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조치도 마련돼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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