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PK 토론회…尹·洪 도덕성 격돌…정치보복도 도마
[앵커]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울경 토론회에서는 '정치보복'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도덕성'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부울경 토론회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수사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이 정치보복이냐고 따져 물었고, 윤 후보는 보복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수사해서 구속시킨 것은 저절로 드러난 정의의 실현입니까 정치보복입니까"
"우리가 지금 두 분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것을 저희가 이 잡듯이 뒤져서 한 건 아니죠."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도덕성 문제를 놓고 다시 정면 충돌했습니다.
"외신에 어떻게 나왔냐 하면, 한국 대선이 오징어게임처럼 되어 가고 있다 각종 비리후보들이 나와서"
"저는 읽진 않았지만은 그게 홍 후보 님도 해당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왜 나를 끌고 들어가요? 그걸 갖다가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얘긴데 왜 나를 끌고 들어가요?"
가덕신공항과 부산 엑스포, 메가시티 등 PK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유승민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가덕신공항을 놓고 각을 세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모든 국책 사업에 대해 모든 절차를 위반했다 심각하다(하셨는데) 말이 바뀐 겁니까?"
"아닙니다. 어떤 공항을 어떤 예산으로 지을지 조차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절차와 내용을 거쳐라"
윤 후보와 유 후보는 복지재원을 놓고, 유 후보와 원 후보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정책에 대해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네 후보는 오는 20일, 당원표가 쏠려있는 대구, 경북에서 토론회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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