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치곤 너무 덥다는 말이 나왔던 서울에 '10월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서울은 오늘(17일)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야장.
장사를 마친 상인들이 좌판에 벌여놓은 물건을 정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상인들의 옷은 두꺼워졌습니다.
▶ 인터뷰 : 박상희 / 서울 용두동
- "제가 옷을 이렇게 입었는데도 지금 떨잖아요. 떨고 있고 더 두꺼운 걸 입어야 했는데 몰랐지."
아침을 여는 상인은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만들고자 밥을 짓고 면을 삶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나마 따뜻한 불 옆에 있어 추위는 덜합니다.
▶ 인터뷰 : 조중례 / 서울 동소문동
- "(출근할 때) 날씨가 추웠어요. 이전에는 날씨가 계속 좋았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요. 긴 팔, 조끼 다입었어요."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