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주상복합 화재 15시간여 만에 진화
그젯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큰불이 나 15시간 40분 만인 어제 오후 진화됐습니다.
인근 주민까지 수백 명이 대피했는데, 93명이 연기를 마시고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불 키운 가연성 접착제…70m 사다리차도 없었다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던 건 세찬 바람과 건물 외벽에 쓰인 불이 잘 붙는 접착제 때문이었습니다.
울산에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필요한 70m 사다리차가 없어 부산에 지원요청을 했는데, 6시간 만에야 투입됐습니다.
▶ 한글날 서울 곳곳 기자회견·차량시위
한글날이었던 어제 경찰이 금지한 대규모 군중집회 대신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은 차벽을 설치했지만, 집회 원천봉쇄에 대한 위헌 논란 등을 고려해 광화문 광장 전체를 둘러싸진 않았고, 검문소와 통제 인력도 줄였습니다.
▶ 북, 오늘 당 창건 열병식…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