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를 넘어, 시월을 넘어…42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앵커]
부산과 마산 등 경남지역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한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경남 창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2019년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 정부 주관 기념식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창원 3.15 아트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최갑순 부마재단 신임 이사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곳에서 부마항쟁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민주주의의 봄날을 끌어낸 부마항쟁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오늘 행사를 총괄한 이창재 감독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이 올해로 42주년을 맞는데, 그 의미를 짚어주신다면요?
부마항쟁의 의의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행사도 열리고 있다면서요?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이 7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라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기리는 42주년 기념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치러집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각 당 대표와 주요 인사, 항쟁의 주역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부마를 넘어, 시월을 넘어'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경과보고와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기념공연에서는 당시 기자였던, '고 김택용 기자의 취재원고'를 이재용 배우와 성우들이 낭독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신형원, 홍성민 가수가 "걱정 말아요 그대"와 "터"를 부르며 기념 공연은 마무리됩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부산 및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항쟁입니다.
다음 달까지 창원에서는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는 '민주의 귀환' 기념식과 시민 강좌가 이어집니다.
우리나라의 지금이 있기까지 힘쓴 모든 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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